장휘국 교육감 후보는 양형일 후보에 12%P 차이로 1위
이용섭 후보와 단일화를 성사시킨 무소속 강운태 광주시장 후보가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를 10∼12%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광주지역 7개 신문·방송사가 공동으로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강운태-이용섭 단일후보’로 강 후보가 결정된 직후인 27일 광주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RDD(임의번호걸기)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무소속 강운태 후보가 36.7%를 얻어 윤장현 후보(26.8%)를 9.9% 포인트 앞섰다.
무소속 이병완 7.0%, 새누리당 이정재 3.4%, 노동당 이병훈 2.0%, 통합진보당 윤민호 0.8%로 나타났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정당지지도가 37.4%에 불과했다.
정통 야당의 뿌리인 평화민주당(평민당)이 창당한 1980년대 중반 이후 텃밭인 광주에서 제1야당의 지지도가 30%대로 내려앉은 것은 참여정부 당시 민주당(야당)과 열린우리당(여당)이 분열했던 때를 제외하고 처음이어서 주목된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윤장현 후보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과 공천과정에서 잡음, 안철수·김한길 대표의 리더십 논란 등의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일보가 지난 26∼27일 광주시민 유권자 705명을 상대로 RDD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 3.7%포인트)에서도, 강운태 후보가 42.6%로 30.1%의 윤장현 후보를 12.5% 포인트 앞섰다.
광주지역 신문·방송사의 광주시교육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는 장휘국 33.6%, 양형일 21.7%, 윤봉근 6.4%, 김영수 4.7%, 김왕복 4.1%로 나타났다.
선거법에 따라 29일부터 하는 여론조사는 공표가 금지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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