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땅값 35억4천만원…지난해보다 48.5% 상승

독도 땅값 35억4천만원…지난해보다 48.5% 상승

입력 2014-05-29 00:00
수정 2014-05-2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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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평균 7.74% 올라…울릉·예천·청도 크게 상승

독도의 땅값이 지난해보다 48.5% 올랐다.

29일 경북도가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산정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독도 전체 공시지가는 35억4천86만원으로 지난해 23억8천395만원보다 48.5%(11억5천691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고 지가는 독도리 27번지(잡종지·동도선착장) 외 1필지로 ㎡당 68만원이다.

최저는 독도리 20번지(임야) 외 1필지로 ㎡당 1천500원이다.

독도의 개별공시지가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관광활성화, 영유권 확보, 지하자원의 경제적 가치 유망, 독도에 투입된 경제적 비용 등으로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06년(170%), 지난해(90%) 큰 폭으로 올랐다.

경북도내 전체 지가는 도청신도시 이전사업 본격화, 국립 백두대간테라피단지 조성, 울릉군 일주도로 개설, 독도 접안시설 확충 및 지가 현실화율 반영 등으로 평균 7.74% 상승했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4.07%이다.

도내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지역은 울릉군으로 33.14% 올랐다.

예천군(21.05%), 청도군(16.44%)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최저 상승 지역은 경산시(3.13%)이다.

도내에서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597-12번지(개풍약국)로 전년도보다 ㎡당 10만원 상승한 ㎡당 1천210만원으로 나타났다.

최저는 울진군 기성면 방율리 752번지 임야로 ㎡당 103원이다.

이재춘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지방세 및 각종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이 되는 중요한 지표”라며 “토지가격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6월 30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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