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비바람…이른 더위 한풀 꺾여

전국 흐리고 비바람…이른 더위 한풀 꺾여

입력 2014-06-02 00:00
수정 2014-06-0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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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서해안에서 비가 내리고 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학생들과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학생들과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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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남해안에는 안개가 낀 곳이 있으며 그 밖의 지역에서는 옅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제주도와 전라남북도 해안에서 내리는 비는 오전에 충청남도, 전라남북도 내륙, 오후에는 강원 영동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일은 제주도, 3일은 남해안에서 시간당 20㎜ 내외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3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전라남도·경상남도에서 30∼80㎜, 제주 산간에서 많은 곳은 150㎜ 이상이 되겠다.

전라북도·경상북도는 10∼40㎜의 비가,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남북도는 5∼20㎜의 비가 예상된다. 강원 영동은 5㎜ 미만으로 많지 않겠다.

전국에 내린 비로 이른 불볕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4도가량 낮은 26도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에는 서해상에 있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남부 지방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중부 지방은 가끔 비가 오겠다.

진도 해역은 이날 오전 3시 현재 옅은 안개가 낀 가운데 가시거리 2.4㎞, 기온 19.5도, 유의파고 0.8m, 수온 14.9도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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