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와 내연관계 의심 간부공무원 살해한 50대 검거

아내와 내연관계 의심 간부공무원 살해한 50대 검거

입력 2014-06-02 00:00
수정 2014-06-02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양평경찰서는 2일 아내와 내연관계라고 의심하던 50대 공무원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최모(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최씨는 오전 5시 30분께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자신의 집에 부인(48·양평군 7급)의 전 상사인 A(56·양평군 5급)씨를 불러 내연관계를 따지던 중 A씨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한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부인이 A씨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발견하고는 내연관계인 것으로 의심, A씨를 불러 집에서 대화를 나누다 홧김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최씨의 부인은 지난해 군청 내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으며 A씨는 그 해 9월 다른 근무처로 발령받았다.

범행 후 최씨는 스스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사람을 찔렀다”며 자수했다. 경찰조사에서 최씨는 “전날 저녁부터 술을 마셨다. 제 잘못이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건경위를 조사한 뒤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