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린 “선거 결과 민의라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여”

문용린 “선거 결과 민의라 생각하고 겸허히 받아들여”

입력 2014-06-05 00:00
수정 2014-06-0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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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가 조희연 당선인에게 패한 문용린 서울시교육감은 5일 “선거 결과는 민의라 생각하고 이게 국민의 뜻이니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교육청으로 출근한 문 교육감은 기자실을 찾아 “내가 가진 정책을 얘기하는 시간보다 교육감 선거의 비본질적 요소에 너무 체력과 정신을 쏟았다는 생각에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선거가 본의 아니게 이전투구처럼 보인 것은 나 자신에게 앞으로도 수치스럽게 기억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의연했어야 하지 않았나 자성하게 된다”고 스스로를 돌아봤다.

후임 교육감이 계승했으면 하는 정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오시는 교육감께서 잘 알아서 하겠지요. 교육은 펼쳐놓고 보면 학교·학생·선생님들의 문제이니 마음껏 펼쳐보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러면서 “(조 당선인이) 당선 소감에서 보수 측 여러 의견도 포괄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하셨다는데 다 좋다. 들어오셔서 정책을 펼치다 보면 진보나 보수가 어디 있겠나. 색깔은 좀 있겠지만 결국은 학생과 교사, 학교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지 않나”라고 말했다

교육감 직선제에 대해서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후보의) 자격조건에서 교육경력은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든다. 직선제도 문제는 있지만 직선제가 아닐 때 발생하는 (문제의) 소지도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퇴임 후 계획을 물으니 최근 읽는 조용헌 칼럼니스트의 ‘방외지사’를 언급하며 “동서남북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선비를 ‘방외지사’라고 하는데 책을 마저 읽고 당분간 혼자 유유자적하게 사는 연습도 하고 준비도 해야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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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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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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