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전처에 소방청 외청으로 별도 설치해달라” 소방방재청 공식 요청

“국가안전처에 소방청 외청으로 별도 설치해달라” 소방방재청 공식 요청

입력 2014-06-10 00:00
수정 2014-06-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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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한 구조
긴박한 구조 26일 경기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현장에서 다친 부상자를 소방관들이 들것에 실어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국가안전처 소방’

국가안전처에 소방청을 외청으로 별도 설치해달라고 소방방재청이 공식 요청하고 나섰다.

9일 소방방재청에 따르면 정부조직법 개정안 입법예고 기간인 지난 2일 소방방재청은 국가안전처에 외청으로 소방청을 신설해달라는 의견을 안전행정부에 제출했다.

또 중앙과 지방의 소방조직 지휘체계 확립을 위해 ‘소방청(본부)-지방소방청-소방서’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방재청의 소방조직과 전국 시도 소방본부는 신설되는 국가안전처에 해양본부, 특수재난본부, 예방본부 등과 함께 소방본부를 두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방재청 소방조직은 최근 전국 시도 소방본부에 내려 보낸 문건에서 “안행부가 입법예고 기간 관련부처ㆍ단체 의견조회를 거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추가 검토한다고 브리핑했으나 입법예고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차관회의에 상정했다”며 “정부가 정해진 수순에 따라 일방적인 법률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국가안전처와 인사혁신처를 신설하고 방재청과 해양경찰을 폐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국가 재난대응체계 개선을 골자로 하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개정안’은 ‘초단기’ 입법예고를 마치고 10일 국무회의에 상정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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