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천연기념물 산양 방사…4개월간 치료

울진군, 천연기념물 산양 방사…4개월간 치료

입력 2014-06-12 00:00
수정 2014-06-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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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산양
천연기념물 산양 울진군은 올 초 폭설로 고립된 산양 1마리를 구조한지 4개월만에 자연으로 방사한다.
울진 연합뉴스
경북 울진군은 올 초 폭설로 고립된 산양 1마리를 구조한지 4개월만에 자연으로 방사한다.

12일 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울진 덕구온천 원탕 인근에서 폭설로 고립돼 있던 산양을 환경단체가 구조해 산양증식복원센터에서 치료한 뒤 건강이 회복돼 방사를 결정했다.

13일 오전 산양이 발견된 지점에서 방사할 예정이다.

군과 환경단체 등은 방사하는 산양의 목에 발신기를 달아 이동경로와 서식지 등을 파악하는 등 모니터링을 통해 산양의 각종 연구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천연기념물 제217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산양의 경우 전국에 700여 마리, 울진·삼척지역에는 10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진군 관계자는 “멸종위기에 있는 산양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울진지역에 산양구조치료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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