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이루어진다” 한국 월드컵도전 60년 기록물 공개

“꿈은 이루어진다” 한국 월드컵도전 60년 기록물 공개

입력 2014-06-12 00:00
수정 2014-06-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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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이달의 기록물’ 31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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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년 월드컵 한국 축구단 환영식”
“54년 월드컵 한국 축구단 환영식” 1954년 제5회 스위스월드컵 예선 한국 축구단 환영식 모습
사진제공=안전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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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FIFA 월드컵 한국-이탈리아전 국민응원 인파 모습 사진=안전행정부 제공
2002 FIFA 월드컵 한국-이탈리아전 국민응원 인파 모습
사진=안전행정부 제공


한국은 전쟁의 아픔이 아직 생생하던 1954년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 본선에 처음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후 32년간 번번이 예선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을 시작으로 8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았고, 2002년에는 월드컵 개최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전행정부 국가기록원은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진출 60주년과 이번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맞아 ‘한국 축구, 월드컵에 도전하다!’를 이달의 기록 주제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홈페이지(www.archives.go.kr)에서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기록물은 동영상 15건과 사진 16건으로, 1950∼1960년대 월드컵 본선에 도전한 모습, 2002년 한·일 월드컵 영광의 순간 등을 담고 있다.

1954년에 제작된 대한뉴스 제38호는 ‘일본을 이기고 돌아온 한국 축구단’이라는 제목 아래 도쿄 예선전에서 승리한 한국 축구단이 시민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 서울에 도착해 경무대에서 대통령의 축하를 받았다는 내용 등을 전한다.

1977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아시아 2조 예선 한일전에서 후반전 7분을 남기고 차범근 선수가 페널티킥에 성공해 1대 0으로 숙적 일본에 승리한 내용을 담은 대한뉴스, 2002년 아시아에서 처음 열린 한일월드컵의 개막식을 담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조직위원회 공식 기록영화도 볼 수 있다.

한일 월드컵 당시 경기장과 거리를 가득 메운 열두 번째 선수, ‘붉은악마’의 열광적 응원모습이 담긴 사진 6건도 이달의 기록물에 선정돼 함께 공개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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