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입양가족 240여 명 6∼8월 방한해 ‘뿌리 찾기’

국외 입양가족 240여 명 6∼8월 방한해 ‘뿌리 찾기’

입력 2014-06-12 00:00
수정 2014-06-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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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사회복지회, 입양인 모국 방문·모국어 연수 지원

사회복지법인 동방사회복지회는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240여 명의 국외 입양가족을 모국으로 초청해 한국과 한국의 문화를 알린다.

동방사회복지회를 통해 미국, 호주 등으로 입양된 한인 입양인과 그 가족들은 12그룹으로 나뉘어 차례로 입국한 뒤 약 1주일에서 열흘간 한국에 머물며 위탁가족·친가족을 만나거나 출생지를 방문하고 경주, 부산, DMZ 등지를 찾는다.

또 동방사회복지회 영아일시보호소, 동방평택복지타운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생애 초기 한국에서의 삶을 되짚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동방사회복지회는 오는 28일부터 7월 18일까지 12명의 국외 입양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의 문화유적지를 여행하며 자신의 뿌리를 찾는 ‘모국어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내달 3일에는 16명의 국외 입양인이 서울 서대문구로부터 명예 구민증을 받는 행사가 예정돼 있고 올 11월에는 보건복지부 지원을 받아 경제 상황 때문에 직접 모국을 방문할 수 없었던 7명의 국외 입양인을 초청, 친가족 찾기를 도울 계획이다.

복지회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외 입양인이 한국 문화를 잘 이해하고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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