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8월31일까지 ‘낮에는 물, 밤에는 빛의 향연’

연합뉴스
에버랜드, 여름축제 ’서머 스플래쉬’ 20일 개막
에버랜드는 오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73일간 여름 대표축제인 ’서머 스플래쉬(Summer Splash)’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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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뿌린다(Splash)’는 의미의 이번 축제는 매일 252t의 물을 뿌려 더위에 지친 고객들에게 시원함을 선사하고 밤에는 대형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진다.
우선 축제 하이라이트인 ‘스플래쉬 퍼레이드’는 매일 3차례씩 6대의 플로트와 40개의 워터캐논(물대포)에서 사방으로 분사하는 84t의 물줄기가 시원함을 선사한다.
고객들은 비옷과 물총을 미리 구입해 퍼레이드 공연단과 물총놀이를 할 수 있다.
특히 밤에는 대형 멀티미디어쇼 2개를 공연하고 신규 테마가든에서는 색다른 이벤트를 펼쳐 무더위에 지친 나들이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길이 70m, 높이 21m 크기의 대형 신전 건축 외벽에 압도적 스케일의 3D 입체영상을 구현한 ‘아틀란티스 어드벤처’가 펼쳐진다.
환상의 섬 아틀란티스를 찾아 떠나는 바닷속 모험을 스토리화한 ‘아틀란티스 어드벤처’는 얼음성벽, 해저탐험, 크라켄(몸길이 2.5km의 전설 속 북극 바다괴물) 등이 등장하며 웅장하고 입체적인 영상이 압권이다.
또 지난해 여름 박칼린 감독이 연출해 인기를 얻었던 멀티미디어 불꽃쇼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2’가 공연된다.
해리포터, 인디아나 존스, 슈퍼맨 등 박 감독이 직접 선정한 영화음악들을 테마로 특수효과와 영상, 조명, 불꽃 등이 어우러져 마치 대형 야외 영화관에 온 것과 같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틀란티스 어드벤처’와 ‘박칼린의 주크박스 시즌2’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매일 밤 한 차례씩 포시즌스 가든에서 진행된다.
이밖에 인간과 요정의 세계를 몽환적으로 그린 셰익스피어 희곡 ‘한여름밤의 꿈’을 테마로 한 ‘별빛 요정의 비밀 정원’과 특별한 사랑 고백을 위한 ‘사랑의 러브랜턴’, 인기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를 전통 한지등으로 재현한 ‘마다가스카 한지등전’도 매일 펼쳐진다.
에버랜드는 축제 기간 매일 밤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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