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해 행복한 모습 싫어”…전 남편 집 금품 훔쳐

“재혼해 행복한 모습 싫어”…전 남편 집 금품 훔쳐

입력 2014-06-17 00:00
수정 2014-06-17 11: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충북 옥천경찰서는 17일 전 남편 집과 시댁에 들어가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양모(3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5월 26일 오전 11시 30분께 시어머니였던 옥천읍 죽향리의 임모(52·여)씨 아파트에 침입해 안방 서랍 안에 있던 순금 목걸이 3개 등 200만원 어치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는 또 같은 달 초 옥천읍 양수리의 전 남편(34) 집에 들어가 순금팔찌 등 170만원 어치의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시댁 출입문 키의 비밀번호를 외우고 있던 양씨가 옛 시어머니 등이 집을 비운 사이 문을 열고 들어가 범행했다고 밝혔다.

양씨는 경찰에서 “재혼한 남편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이 싫어 홧김에 범행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