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 스님 “출판사가 억대 인세 빼돌려” 고소

정목 스님 “출판사가 억대 인세 빼돌려” 고소

입력 2014-06-19 00:00
수정 2014-06-19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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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재기… 실제 팔린 만큼 줘”

‘힐링’ 서적으로 널리 알려진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의 저자 정목 스님과 ‘나의 치유는 너다’의 저자 김재진 시인이 인세 문제로 출판사 대표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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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 스님 연합뉴스
정목 스님
연합뉴스
18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정목 스님은 지난해 10월 출판사 대표 최모씨에 대해 “출판 인세 계약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상습사기 및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목 스님 측은 고소장에서 “2010년 출간된 ‘달팽이가’의 판매 부수에 비해 받은 인세가 모자란다”며 “최씨가 도서 인세 1억원 이상을 빼돌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출판사 측은 “책을 베스트셀러에 올리기 위해 사재기를 해 판매 부수가 높게 나타났을 뿐, 실제로 판매된 부수는 그만큼 되지 않는다”면서 “실제 판매된 만큼 인세를 지급했다.”라고 반박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2014-06-1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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