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문재인 “부산발전에 여야 없다…같은 마음”

서병수·문재인 “부산발전에 여야 없다…같은 마음”

입력 2014-06-23 00:00
수정 2014-06-23 09: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23일 “부산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주요 현안 중심으로 새정치민주연합에 협력을 적극 구하겠다”고 밝혔다.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23일 오전 부산시청 인근 식당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배재정 의원, 박재호 부산시당 공동위원장 등과 아침식사를 겸한 대화를 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서병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23일 오전 부산시청 인근 식당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배재정 의원, 박재호 부산시당 공동위원장 등과 아침식사를 겸한 대화를 하면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서 당선인은 이날 오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배재정 의원, 박재호·김종현 부산시당 공동위원장과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서 당선인은 사직야구장 응원문화를 예로 들면서 “팔도 사람들이 다 모여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 부산의 역동성은 대단하다”며 “앞으로 여러가지 정치현안이 발생하면 부산시 차원에서 새정치민주연합에 협조를 구하고 필요하다면 모여서 논의하는 용광로 시정을 펴겠다”고 말했다.

이에 문재인 의원은 “부산의 발전을 위해 여야가 같은 마음이 아니겠느냐”며 “과거에는 부산시가 그렇게 안 했지만 (서 당선인이) 소통과 통합의 시정으로 야당에 협조를 구하는 자세를 보여주면 흔쾌히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문 의원은 또 “이번 만남을 계기로 앞으로 빈번하지는 않더라도 정례적인 회동을 하면 부산을 위한 예산 확보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서 당선인은 “그동안 여야를 막론하고 당정협의회는 시정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논의는 안하고 여러가지 문제를 거론하는 데 그쳤다”며 “앞으로는 철저히 현안 위주로 열어 공통분모를 찾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문 의원은 “오늘이 처음 모임이지만 앞으로 공식적이 모임은 아니더라고 실속있게 하자”며 “(서 당선인이) 공약한 신공항 건설, 고리원전 1호기 폐쇄 등 중앙정치의 권한에 해당하는 문제에 관해 협조를 요청하면 적극적인 자세로 공동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은 서 당선인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여권의 부산시장 당선인이 선거 직후 야당에 회동을 제의해 만남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 당선인과 문 의원은 개인적으로 경남고교 25회 동기다.

서 당선인은 그동안 사석에서 “문 의원은 정치적 이념이나 성향은 다르지만 좋은 친구로 생각한다”고 말해 왔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thumbnail -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