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제2 롯데월드 고층부 187개 안전미비점 적발”

“잠실 제2 롯데월드 고층부 187개 안전미비점 적발”

입력 2014-06-23 00:00
수정 2014-06-2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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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등 4개 학회는 제2롯데월드 초고층부인 월드타워동 공사장의 안전을 점검한 결과, 모두 187개의 미비점을 발견해 대부분 시정 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초고층도시건축학회, 대한산업안전협회, 한국건설관리학회, 한국화재소방학회는 서울시의 요청에 따라 지난 3월부터 3개월간 월드타워동에 대해 종합안전점검을 벌였고, 그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점검단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건설·산업 안전, 초고층 특수장비안전, 소방안전 등 4개 분야 292개 항목을 점검했다.

점검단은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분야에선 28개 항목이 지적됐고, 이 가운데 현장 안전방침, 기상 자료와 연계한 초고층부 작업계획 마련 같은 부분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분야는 롯데 측 경영진 차원의 노력이 필요해 시스템 개선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산업 안전 분야에선 건설가설재 고정 불안, 추락방지 시설 부족, 근로자 보호구 착용 미비, 유해위험물질 관리 미비를 포함한 115개 항목이 지적됐으나 모두 시정된 것으로 확인했다고 점검단은 밝혔다.

초고층 특수장비 안전 분야에선 타워크레인 통로용 발판 안전성 부족을 비롯한 25개 항목이, 소방안전 분야에선 가설소화전과 산소통 설치 미비 같은 47개 항목이 지적됐지만 모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점검단의 강부성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앞으로도 분기별 정기점검과 태풍, 폭우에 대비한 수시 점검을 해나가겠다”며 “국내 100대 건설기업의 재해율이 2012년 기준 0.44 정도인데 이 공사장은 0.1 정도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점검단은 이번 점검 결과가 지난 9일 롯데 측이 신청한 저층부 3개 동 임시 사용승인의 판단 기준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강 교수는 “초고층 안전점검 결과는 저층부 임시 사용승인과는 별개 사안”이라며 “서울시가 저층부 안전에 대해서도 별도 점검을 요청한 만큼 따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저층부 임시사용 승인 여부에 대해선 교통·건축물 안전대책 등을 최대한 정밀하게 점검해 판단하겠다는 견해를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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