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경찰 진도대교에서 투신 실종…세월호 팽목항·실내체육관서 근무해 와

진도 경찰 진도대교에서 투신 실종…세월호 팽목항·실내체육관서 근무해 와

입력 2014-06-27 00:00
수정 2014-06-2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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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 대신 노란 리본… 팽목항의 슬픈 어버이날
카네이션 대신 노란 리본… 팽목항의 슬픈 어버이날 어버이날을 하루 앞둔 7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 등대길에 ‘엄마! 난 엄마 아들이어서 정말 행복했어요. 진짜로’라는 문구가 쓰인 노란 리본이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진도 경찰 투신’

진도 경찰관이 바다로 투신해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6일 오후 9시 26분쯤 전남 진도군 진도대교에서 진도경찰서 소속 A경위가 바다로 투신한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경위는 투신 전 동료들과의 SNS 단체방에 술병 사진을 올리고 “죽고 싶다”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A경위는 세월호가 가라앉은 4월 16일 이후 팽목항과 진도 실내체육관 등에서 근무를 해왔다.

이에 따라 경찰은 A경위가 과중한 업무에 따른 스트레스 또는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아픔을 견디지 못한 것은 아닌지 투신 이유를 조사하고 현장 주변을 수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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