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축제, 무더위 속에도 20만여명 다녀가

대나무축제, 무더위 속에도 20만여명 다녀가

입력 2014-06-30 00:00
수정 2014-06-3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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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대나무 축제 현장에 더위 속에서도 2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담양군은 16회 대나무축제에 국내외 관광객 20만9천여명이 다녀갔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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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대나무축제 성료
담양 대나무축제 성료 지난 27일 개막한 16회 대나무축제가 30일 폐막했다. 이번 축제에는 더위 속에서도 20만 9천여 명이 다녀갔다고 담양군은 밝혔다. 연합뉴스
’천 년의 대숲, 세계를 품다’라는 주제로 지난 27일부터 5일간 죽녹원·죽향문화 체험마을, 관방제림 일원에서 펼쳐진 축제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예년보다 한 달 이상 늦춰져 흥행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과 미션에 성공하면 지역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대나무 스토리 미션’ 등이 관광객의 호평을 받았다고 군은 자평했다.

’대숲 속의 외국인원정대’에는 외국인 200여명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띄웠으며 군민이 참여한 ‘죽물 시장 가는 길’ 재현, 대나무 문화 산업전, 친환경 농업 전시관 등은 대나무 문화의 역사와 현재를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았다.

어린이 대나무자전거 토비(Tobi)는 축제 기간 어린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끌었다.

담양군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친환경 녹색 축제’의 이미지를 살리고 내년에는 대나무 박람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대표 축제의 자리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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