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파도로 세월호 현장 장비점검…오후 수색재개

장마·파도로 세월호 현장 장비점검…오후 수색재개

입력 2014-07-03 00:00
수정 2014-07-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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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과 함께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높은 파도가 일어 수색이 일시 중단됐다가 3일 오후 재개됐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3일 새벽 파도가 바지 위까지 넘어오는 월파 현상이 일어나 수색 바지 위의 잠수 장비를 실내로 철수시키고 점검한 뒤 이날 오후 4시 37분부터 수중 수색을 재개했다.

대책본부는 3층 중앙 식당과 4층 중앙 객실 및 선미 다인실, 5층 중앙 객실을 중심으로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일에는 오후 4시 2분부터 5시 13분까지 3층 선미 객실과 4층 선미 다인실 등에 대해 수중수색을 했으나 추가로 희생자를 수습하지는 못했다.

대책본부는 수색 완료 구역에 대해서도 추가 특이사항 점검을 위해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에는 4층 선수 객실을 촬영했으며 앞으로 3층 선수 다인실, 4층 선수, 5층 선수 객실도 촬영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오는 4일 오후 수색구조 장비기술연구 전담반(TF) 회의에서 구체적인 7월 수색 계획과 장마 대비책 등을 재논의할 방침이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이날 오후까지 진도 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11mm로 오는 4일과 5일에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오는 6일 오후부터 7일 오전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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