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기동민 공천은 당에서 고민 끝에 내린 결정”

박원순 “기동민 공천은 당에서 고민 끝에 내린 결정”

입력 2014-07-04 00:00
수정 2014-07-04 11: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원순 서울시장은 4일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7·30 서울 동작을(乙)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로 전략 공천된데 대해 “당 지도부에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BBS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자신의 측근인 기 전 부시장의 공천 과정과 관련, “어떻게 그런 결정을 했는지 경위는 잘 모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 전 부시장은 당초 광주 광산을에 공천 신청을 했으나 전날 갑자기 동작을 후보로 전략 공천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당 지도부는 동작을에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새누리당 유력인사가 출마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 전 부시장을 앞세워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박원순 효과’를 이어가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안철수 당대표가 박 시장의 인기를 높이 평가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재보선이 워낙 중요한 정치적인 행사이기 때문에 당에서 잘 판단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민선 6기 서울시정의 운영 방향에 대해 “행정 패러다임을 만들려면 조직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경제진흥실장 외부인사 임명, 안전콘트롤타워 설치, 통계 담당부서 신설 등 구상을 밝혔다.

그는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는 구룡마을 개발에 대해서는 “서울시와 강남구가 개발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라고 감사원이 권고했지만 잘 안 되고 있다”며 “감사원의 결과를 토대로 저희가 계속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출근시간대 혼잡 해소 8333번 맞춤버스 운행 예고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그간 극심한 혼잡으로 주민 불편이 컸던 3324번 버스 노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해 출근시간대 전용 신설노선 8333번이 12월 중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 13일 서울시로부터 공식 보고를 받은 박 의원은 “오랜 기간 주민들이 겪어온 출근시간대 버스 혼잡 문제가 드디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 됐다”며 “신설 노선이 강동구 주민들의 출근길을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설되는 맞춤버스 8333번은 오전 6시 40분부터 8시 05분까지 총 8회 운행되며, 암사역사공원역–고덕비즈벨리–강일동 구간을 단거리로 반복 운행한다. 출근시간대에 집중되는 승객을 분산시켜 기존 3324번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그간 3324번 버스는 평일 12대의 차량으로 운행되며 강일동을 경유해 왔지만, 출근시간대 최대 혼잡도가 160%를 넘어서며 승객 불편과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특히 고덕비즈벨리 기업 입주 증가와 유통판매시설 확대로 승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노선만으로는 혼잡 완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박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출근시간대 혼잡 해소 8333번 맞춤버스 운행 예고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