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가족버스’가 6일 단원고 학생들의 수학여행 목적지였던 제주에서 이틀째 세월호 참사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안전한 나라 건설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였다.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제주시 신제주성당과 화북성당에서 미사에 참석한 신도 등에게 서명을 받았다.

비가 많이 내리는 날씨 속에 성당을 찾은 도민들은 서명용지를 앞에 두고 안내하는 단원고 학부모들에게 위로와 인사를 나누며 서명을 했다.

이들은 전날 제주에 도착해 이석문 제주도교육감과 면담하고 제주시청 앞 등지에서 서명운동을 벌였으며 이날 낮 제주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경기도 안산으로 돌아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