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목 자르려다 고압 전선 건드려 아파트·주택 등 530가구 정전 사고 발생

고사목 자르려다 고압 전선 건드려 아파트·주택 등 530가구 정전 사고 발생

입력 2014-07-08 00:00
수정 2014-07-0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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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 방제작업이 이뤄졌던 제주시 애월읍 남읍리의 소나무 군락지에 밑둥부터 잘린 소나무들이 징검다리처럼 열 맞춘 듯 빼곡하게 하얀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고사목 방제작업이 이뤄졌던 제주시 애월읍 남읍리의 소나무 군락지에 밑둥부터 잘린 소나무들이 징검다리처럼 열 맞춘 듯 빼곡하게 하얀 속살을 드러내고 있다.


‘고사목’ ‘정전’

고사목을 자르려다 고압 전선을 건드리면서 정전 사고가 발생했다.

7일 오후 6시 30분쯤 부산 북구 덕천동의 한 아파트 옆에서 상인 2명이 말라 죽은 소나무를 자르는 작업 중 나무가 넘어지면서 고압 전선을 건드렸다.

이 사고로 고압 전선 2가닥이 끊어지면서 아파트 500가구와 인근 주택 30가구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전 직원이 출동해 오후 11시 40분쯤 전력 공급을 재개했지만 저녁 식사를 준비하던 주민 수백 명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고사목 제거작업을 한 상인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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