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원 46명, 4년간 놀고도 재선

광역의원 46명, 4년간 놀고도 재선

입력 2014-07-09 00:00
수정 2014-07-0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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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발의 조례 1건도 없어…82명은 시·도정 질의 ‘0건’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재선한 광역의원 중 15%(46명)는 지난 회기 4년간 대표 발의한 조례가 단 한 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의회 의원 705명 중 재선에 성공한 의원은 315명이다.

시민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는 8일 재선 광역의원의 지난 임기 의정 활동을 분석해 보니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또 재선 의원 중 70%(215명)는 4년간 3건 미만을 대표 발의해 한 해에 평균 한 건도 발의하지 않았지만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다.

재선 의원 중 첫 임기 때 시·도정 질의를 한 번도 하지 않은 의원이 26%(82명)나 됐다. 시·도정 질의는 지방의회에서 단체장과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자체 정책과 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지역 주민에게 의견을 전달할 기회로 전반적인 의정 활동 참여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지난 4년 동안 질의 건수가 1∼5건이었던 의원은 128명, 6∼10건 50명, 11∼15건 19명, 16건 이상은 36명이다.

바른사회시민회의는 “임기 내내 발의나 시·도정 질의를 한 건도 하지 않았음에도 재선한 의원이 이렇게 많다는 사실은 현 지방선거 제도와 유권자 태도에 문제가 많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서 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구3)이 지난 5일 열린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에서 청소년 보호 및 자립지원 정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번 감사패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자립준비 청소년을 위한 안정적인 지원체계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수여됐다. 특히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와 프로그램 내실화, 제도 개선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이 의원은 그동안 청소년 쉼터,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자립지원 인프라 확충 등 현장 중심의 청소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돌봄체계 마련을 위해 서울시와 꾸준히 협의해왔다. 수상 소감을 통해 이 의원은 “청소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이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정치의 중요한 책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해 위기 청소년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자립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과 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학습 지원, 직업 체험, 자립 프로그램 등을 운영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성과공유회서 감사패 수상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4-07-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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