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지진 20회 발생…예년보다 6.5회 줄어

상반기 지진 20회 발생…예년보다 6.5회 줄어

입력 2014-07-09 00:00
수정 2014-07-0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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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상반기 국내에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총 20회 발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기상청이 지진을 디지털 방식으로 관측하기 시작한 1999년부터 작년까지 상반기 지진발생 평균 횟수인 26.5회에 비해 6.5회 적은 것이다.

올 상반기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는 4월 1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도 서북서쪽 100㎞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5.1의 지진이었다.

당시 태안반도 지역에서는 창문이 흔들렸고 수도권과 충남 지역에서도 창문과 침대가 떨리는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다.

이 지진은 1978년 기상청의 계기 지진 관측 이래 역대 네 번째로 큰 규모였다.

기상청은 한반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하는 지진을 더욱 정밀하게 관측하기 위해 올해 연평도와 외연도, 어청도, 선유도, 안마도 등 서해 5개 섬을 포함한 도서지방에 지진관측소 9개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건설 중인 독도 지진관측소를 공동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올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은 914회 발생했다. 이 중 가장 큰 것은 4월 2일 칠레 이키케 북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8.2의 지진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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