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내버스 노조 부분 파업 ‘중단’

전주 시내버스 노조 부분 파업 ‘중단’

입력 2014-07-10 00:00
수정 2014-07-10 05: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노조 “임금 교섭 위해 잠시 중단, 오후 재개 여부 결정”

전주 시내버스 노조가 지난 7일부터 사흘째 이어오던 부분파업을 중단했다.

공공운수노조 전북버스지부는 10일 전일여객과 제일여객의 임금교섭을 위해 부분 파업을 잠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임금교섭을 마친 뒤 오후에 파업 재개 여부를 집행부 회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이날 공공운수노조 소속 조합원이 운행하는 버스 수는 전체 360여대 중 130여대로 부분파업이 진행되면 운행률이 35%가량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곽은호 전북버스지부 조직국장은 “전주 시내버스 5개사 중 임금교섭을 진행하는 두 개 회사의 조합원 수가 다수를 차지해 부분파업을 잠시 중단했다”면서 “신성여객의 태도 변화가 없기 때문에 오후에 집행부 회의를 거쳐 투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공공 운수노조는 부당해고로 자살한 신성여객 전 노조원 고(故) 진기승씨에 대한 보상과 재발 방지대책, 해고자 전원 복직, 사건 관련 회사 간부 징계 등을 요구하며 신성여객 사측과 갈등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