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지오디 손호영 ‘졸피뎀’ 복용 혐의 수사(종합)

검찰, 지오디 손호영 ‘졸피뎀’ 복용 혐의 수사(종합)

입력 2014-07-12 00:00
수정 2014-07-12 14: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중앙지검 강력부(강해운 부장검사)는 향정신성의약품 중 하나인 졸피뎀을 복용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그룹 지오디(god)의 멤버 손호영(34)씨를 지난달 말 소환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손씨는 지난해 5월 여자 친구가 숨지자 며칠 뒤 서울 용산구의 한 공용주차장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 시도했다. 손씨는 이때 가족이 처방받아 보관 중이던 졸피뎀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 감식 중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손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불면증 치료용 수면제로 쓰이는 졸피뎀은 오랫동안 복용하면 환각증세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반드시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손씨의 처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손씨 소속사측은 입장 발표문을 통해 “지난해 사고 당시 극단적인 생각으로 수면제를 복용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이후 더 이상 복용하지 않았고 이는 최근 받은 약물 검사에서도 명확히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나서 현재 담담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조사와 관련해 오해의 소지가 없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