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대만산 냉동오리 원산지·유통기한 속인 18곳 적발

부산서 대만산 냉동오리 원산지·유통기한 속인 18곳 적발

입력 2014-07-17 00:00
수정 2014-07-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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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유통기한 속인 대만산 냉동 오리
원산지·유통기한 속인 대만산 냉동 오리 사진은 유통기한과 원산지를 속인 한 업체가 사용한 대만산 냉동 오리. 해당 업체는 지난해 조류독감의 영향으로 생오리의 공급량이 부족하자 유통기한이 1년 10개월 지난 대만산 냉동정육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특사경)는 축산물 가공처리업체를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벌여 원산지와 유통기한을 속여 제품을 판매한 18개 업체(오리고기 가공 12개 업체, 닭고기 가공 6개 업체)를 적발·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주로 대만산 냉동오리 정육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거나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북구 A업체는 지난해 조류 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생오리의 공급량이 부족하자 유통기한이 1년 10개월이나 지난 대만산 냉동오리 정육 1t을 오리 로스 등으로 제조해 판매하다 적발됐다.

강서구 B업체는 냉동오리 정육 300kg을 냉장 오리로 표시해 판매하다 단속에 걸렸고. 사하구 D업체 등 2개 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닭 날개 1천346㎏을 포장지를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유통기한을 조작한 뒤 전통시장에 납품하다 적발됐다.

부산진구 C업체 등 10개 업체는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하거나 유통기한 미표시, 무허가 축산물 가공, 미신고 축산물유통 혐의 등으로 적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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