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헬기 추락 영상 악용 ‘스미싱’, 호기심에 열었다간 큰 봉변을…

소방헬기 추락 영상 악용 ‘스미싱’, 호기심에 열었다간 큰 봉변을…

입력 2014-07-19 00:00
수정 2014-07-1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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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헬기추락 사고영상. / YTN
광주 헬기추락 사고영상. / YTN 강원도소방본부 제1항공대 소속 14인승 소방헬기(기종 AS350N3 유로콥터)가 17일 광주비행장을 이륙한 지 4분 만인 오전 10시 53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의 주택가와 성덕중학교 옆 도로 위로 추락하고 있다. 헬기는 추락의 충격으로 불이 붙은 후 곧바로 폭발, 화염에 휩싸였다. 사진은 사고현장을 지나던 차량의 블랙박스에 찍힌 동영상으로 알려졌다.
YTN 동영상 캡처
소방헬기 추락 영상 악용 ‘스미싱’, 호기심에 열었다간 큰 봉변을…

소방헬기 영상을 악용한 ‘스미싱’이 활개를 쳐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18일 ‘세월호 지원 소방헬기 추락전 마지막 통화영상 공개’라는 내용과 함께 악성앱 설치를 유도하는 링크(URL)가 담긴 스미싱 트위터 글이 발견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추락 사고가 발생한 지난 17일 오후 2시로 처음 발견된 이 트위터 글에는 ‘세월호 지원 소방헬기 추락전 마지막 통화영상 공개’라는 글과 함께 링크(URL)이 담겨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링크를 클릭할 경우 악성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에 설치돼 개인정보가 유출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악성앱이 다운로드되지 않고,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접속차단 조치를 취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유사한 내용으로 스미싱 문자나 트위터 글이 계속 생산·전파될 가능성이 있으니 출처를 알 수 없는 악성앱을 설치했다가는 피해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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