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회원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서 소란 피워

보수단체 회원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서 소란 피워

입력 2014-07-22 00:00
수정 2014-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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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수성향 단체 회원들이 세월호 유가족들이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광화문광장에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25분께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 일부가 광화문광장의 유가족 농성장 근처에 다가가 특별법 촉구 서명대를 발로 차 넘어뜨렸다.

이 가운데 2명이 연행됐는데 회원 이모(66·여)씨는 이 과정에서 여경의 손등을 물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으며, 함께 소란을 피운 또 다른 회원 윤모(40)씨는 훈방됐다.

앞서 어버이연합 회원 200여명은 KT 광화문사옥 앞에서 세월호 정국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이 있다며 이를 비난하고 특별법 제정을 반대하는 집회를 연 뒤 유가족들이 있는 농성장으로 이동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역시 보수성향 단체인 엄마부대의 일부 회원들도 유가족 농성장 앞에 몰려와 “의사자 지정이나 대학 특례가 포함된 특별법을 반대한다”고 크게 외치다 경찰에 제지당한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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