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몰 30% 개인정보 암호화 안 해

온라인쇼핑몰 30% 개인정보 암호화 안 해

입력 2014-07-22 00:00
수정 2014-07-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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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니터링 결과…”해커 공격 쉽다”

잇따른 개인정보유출 사건으로 인터넷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지만 인터넷 쇼핑몰의 개인정보 관리는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까지 25개 자치구에 통신판매업 영업을 신고한 3만 2천100개 인터넷쇼핑몰 중 9천59개(28%)는 보안서버가 없어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서버는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송수신하는 기능이 있는 웹 사이트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다.

보안서버가 없으면 해커가 전송 중인 개인정보를 가로챌 수 있고, 유출된 정보는 암호화 없이 인터넷상에서 그대로 노출된다.

서울시는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경우 보안서버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지만 영세한 업체가 많은 인터넷쇼핑몰 특성상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또 조사대상 쇼핑몰 중 5천513개(17%)는 주민번호를 수집하고 있었고, 5천323개(17%)는 회원탈퇴가 불가능하거나 탈퇴방법을 사이트상에서 찾을 수 없었다.

올해 8월 7일부터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시행으로 법령상 근거가 없는 민간사업자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이 전면 금지된다.

서울시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쇼핑몰에 보안서버 설치를 당부하고, 회원탈퇴를 하기 어려운 쇼핑몰에 대해서는 9월까지 문제점을 고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혜지 서울시의원, 묘곡초 정문 환경개선 및 노후 울타리 교체 완료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의정 활동 중인 김혜지 의원(국민의힘, 강동1)은 18일 학교 정문 옆 수목 정비와 울타리 교체 공사를 마친 묘곡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장 선생님과 함께 안전하게 개선된 학교 환경을 확인했다. 1985년 개교한 고덕1동 묘곡초등학교(교장 김봉우)는 “즐거운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묘곡”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1300여 명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생활하고 있는 교육의 터전이다. 개교 후 40년이 경과해 많은 시설물이 노후됐고 주기적인 보수가 필요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적기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었다. 특히 정문 옆 큰 수목들이 시야를 가려 아이들이 위험했고 학교 울타리는 철물이 날카롭게 돌출돼 학생들이 다칠 위험이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3기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학교 측의 긴급한 요청을 받고 필요한 예산이 편성되도록 서울시교육청과 협의해 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 이번 공사로 학교의 정문 및 후문의 수목 정비와 아스콘 재포장, 미끄럼 방지 포장을 했고 노후 울타리는 디자인형 울타리 24m와 창살형 울타리 315m로 교체 설치했다. 또한 조경 식재 144주와 고덕아이파크와 접한 부지 수목 정리도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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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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