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혼외자 정보수집’ 조이제측 현장검증 신청

‘채동욱 혼외자 정보수집’ 조이제측 현장검증 신청

입력 2014-07-22 00:00
수정 2014-07-22 17: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의혹과 관련해 개인정보를 불법 수집·이용한 혐의로 기소된 조이제(54) 전 서초구청 행정지원국장 측이 채모군의 개인정보 조회가 이뤄진 서초구청에 대한 현장검증을 신청했다.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심규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국장 등의 속행공판에서 변호인은 구청내 검색 환경 특성상 공소사실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며 재판부가 직접 현장을 찾아 이를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전 국장은 서초구청 가족관계등록팀장 김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채군의 가족관계등록부 조회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조오영(55)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실 행정관, 국정원 직원 송모씨와 함께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조 전 국장의 지시를 받은 김씨가 시스템 접속 및 조회를 통해 채군이 채 전 총장의 혼외자라는 점을 확인해 줬다고 보고 있다.

변호인은 그러나 “검찰의 설명대로 20초만에 (확인 정보를 알리려면) 휴대폰을 어깨에 끼고 자판을 두들겨야 하는데 그건 불가능하다”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재판부는 의견 검토를 거쳐 추후 현장검증 신청을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이날 서초구청 직원 등 3명에 대한 신문을 진행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