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터미널 화재참사 관련업체 피해자에 사과 광고

고양터미널 화재참사 관련업체 피해자에 사과 광고

입력 2014-07-23 00:00
수정 2014-07-23 11: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8명이 목숨을 잃고 110명이 부상당한 경기도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참사와 관련해 기업들이 사과 광고 방송을 했다.

지난 5월 26일 발생한 화재사고에 책임 있는 업체들로 구성된 기업공동대책위는 ‘안전수칙 미준수 및 안전관리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화재사고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가슴 깊이 사과를 드리며 애도를 표한다’는 내용의 광고를 제작했다.

사과 광고는 지난 22일 오후 8시께 한 뉴스전문채널에 30초가량 방송됐다.

유가족 신수진씨는 보도자료를 내고 “사고 두 달 만에 관련 7개 기업들로부터 공식적인 사과를 받았다”면서 “30초짜리 짧은 광고방송이지만 사회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으며 위안을 삼고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불이 난 지하 1층 공사발주처 씨제이푸드빌과 건물소유사인 맥쿼리자산운용 등 7개 업체로 구성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