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경찰서 소속 경찰관, 난동 현장 출동했다가 흉기 찔려 숨져…피의자는 경찰 총에 관통상

아산 경찰서 소속 경찰관, 난동 현장 출동했다가 흉기 찔려 숨져…피의자는 경찰 총에 관통상

입력 2014-07-26 00:00
수정 2014-07-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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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경찰서 경찰관 흉기 찔려 숨져.
아산 경찰서 경찰관 흉기 찔려 숨져.


‘아산 경찰서’

아산 경찰서 경찰관이 난동 현장에 출동했다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

25일 오후 2시 17분쯤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윤모(35)씨가 휘두른 흉기에 아산경찰서 배방지구대 소속 박모(46) 경사가 목 부위를 찔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3시 24분쯤 끝내 숨졌다.

박 경사는 이날 오후 1시 13분쯤 ‘한 남성이 집 앞에 찾아와 난동을 부린다’는 주민 신고를 받고 동료 경찰관 1명과 함께 출동했다.

박 경사는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찾아왔다’는 신고자 말에 따라 혈중 알코올농도 측정까지 마치고 윤씨를 일단 돌려보낸 뒤 출동 결과 보고내용을 정리하던 중 변을 당했다.

윤씨는 곧바로 인근에서 흉기를 구입, 현장으로 돌아와 박 경사를 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곁에 있던 문모(44) 경위에게까지 흉기를 휘두르려다 문 경위가 쏜 총에 허벅지 관통상을 입고 현장에서 붙잡혔다.

윤씨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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