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대참사 이후 제주와 홍도 등 원거리 관광 항로가 직격탄을 맞았다. 그러나 연안 항로는 현상 유지하거나 늘어난 곳도 있어 대조를 보였다.
27일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세월호 대참사 이후 전남 목포항과 완도항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사가 이용객 급감으로 크게 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서남해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은 318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0만여 명)보다 3.7% 줄었다.
제주와 신안 홍도를 오가는 여객이 많은 목포항 이용객(181만여 명)은 지난해보다 6.5% 줄었다. 특히 세월호 사고 발생 이후 이용객이 급감했다.
지난 5∼6월 목포∼제주 항로 여객은 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만6천명)보다 45% 급감했다.
관광 시즌을 맞은 목포∼홍도 항로도 36% 가까이 줄어드는 등 세월호 직격탄을 맞았다.
최대 성수기를 맞은 지난 19∼20일 홍도를 다녀간 관광객은 1천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예년 같으면 3천명이 넘었다. 선사는 물론 횟집과 숙박업소 등도 관광객 급감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이는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 안전에 대한 불안감, 지역축제와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 취소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제주, 홍도 등 3∼4시간 배를 타야 하는 원거리 항로 대신 비교적 가까운 연안항로는 현상 유지 또는 늘어난 곳도 있다.
’가보고 싶은 섬’으로 유명한 청산도 등 관광지가 많은 완도항의 올해 상반기 이용객은 13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늘어 대조를 보였다.
연합뉴스
27일 목포지방 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세월호 대참사 이후 전남 목포항과 완도항을 중심으로 운항하는 여객선사가 이용객 급감으로 크게 고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 서남해 연안여객선 수송실적은 318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30만여 명)보다 3.7% 줄었다.
제주와 신안 홍도를 오가는 여객이 많은 목포항 이용객(181만여 명)은 지난해보다 6.5% 줄었다. 특히 세월호 사고 발생 이후 이용객이 급감했다.
지난 5∼6월 목포∼제주 항로 여객은 8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4만6천명)보다 45% 급감했다.
관광 시즌을 맞은 목포∼홍도 항로도 36% 가까이 줄어드는 등 세월호 직격탄을 맞았다.
최대 성수기를 맞은 지난 19∼20일 홍도를 다녀간 관광객은 1천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예년 같으면 3천명이 넘었다. 선사는 물론 횟집과 숙박업소 등도 관광객 급감으로 울상을 짓고 있다.
이는 세월호 사고 이후 여객선 안전에 대한 불안감, 지역축제와 수학여행 등 단체관광 취소 등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제주, 홍도 등 3∼4시간 배를 타야 하는 원거리 항로 대신 비교적 가까운 연안항로는 현상 유지 또는 늘어난 곳도 있다.
’가보고 싶은 섬’으로 유명한 청산도 등 관광지가 많은 완도항의 올해 상반기 이용객은 136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늘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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