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AI 막아라” 경남 차단 방역 ‘비상’

“구제역·AI 막아라” 경남 차단 방역 ‘비상’

입력 2014-07-28 00:00
수정 2014-07-2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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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을 막으려고 방역을 강화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인근 경북 고령의 돼지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고, 전남 함평 오리 농가에서 AI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경남도는 특히 구제역 의심 신고를 한 고령 농가가 합천군 야로면 양돈농가 밀집지역과 불과 7㎞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야로면 일대 농가에 대해 28일 긴급 예찰에 나섰다.

구제역 예방 백신을 일제히 접종하고 도 경계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 축산 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도와 합천군은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경남에는 지난해 말 현재 2만 농가에서 소 34만 마리를, 800 농가에서 돼지 118만 마리를 각각 키우고 있다.

또 경남도는 AI 차단을 위해 18개 시·군별로 방역담당관을 지정, 철저하게 소독하고 농협과 공동 방제단을 구성해 방역을 펼치기로 했다.

오는 30일에는 구제역과 AI 유입 방지를 위해 도내 전 축산농가와 축산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일제 소독의 날’을 운영, 도축장과 가축시장 등 방역취약지역에 대해 집중 소독을 한다.

2013년 말 현재 경남에는 7천400여 농가에서 닭 1천453만 마리를, 440여 농가에서 오리 127만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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