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안산동산고 자사고 재평가 불가”

이재정 교육감 “안산동산고 자사고 재평가 불가”

입력 2014-07-28 00:00
수정 2014-07-2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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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평가를 다시 해달라는 안산동산고 학부모들의 요구에 ‘재평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28일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도교육청 제2회의실에서 안산동산고 학부모 대표단 7명과 가진 면담에서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진행된 평가 결과는 존중되어야 한다”며 이 같은 뜻을 전했다.

그는 “안산동산고 운영평가 결과가 지정 취소에 해당하는 미흡한 평가결과를 받게 된 것은 유감스럽다”면서 “청문절차 결과, 그리고 교육부의 검토보고서와 동의 여부를 지켜본 후 (지정 취소나 유예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장기 발전계획과 장학금 수혜비율, 사회통합 전형대상자 지원 규모 등의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학교와 교육청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도교육청은 안산동산고 4년 운영성과 평가 결과 지정 취소 기준인 70점 미만이 나오자 지난 18일 교육부에 지정취소 협의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에 안산동산고 학부모들은 도교육청 항의 방문, 연좌농성 등을 벌이며 ‘평가 결과가 불공정했으니 재평가 또는 평가유예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9일 공개청문을 열고 평가결과에 대한 학교 측의 소명을 들은 뒤 조서를 작성,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2개월 이내에 평가결과와 소명조서 등을 검토, 동의 또는 부동의 의사를 도교육청에 보내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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