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서해로 북상…다음달 2~4일 남부지방 강풍 동반 폭우 전망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서해로 북상…다음달 2~4일 남부지방 강풍 동반 폭우 전망

입력 2014-07-31 00:00
수정 2014-07-31 15: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12호 태풍’ ‘태풍 나크리’ ‘태풍 경로’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가 서해 쪽으로 북상함에 따라 내달 2∼4일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어 남부지방부터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나크리는 이날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180㎞ 해상까지 접근했다.

중심기압은 99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24m/s, 강풍 반경 330㎞인 약한 중형급 태풍으로 시속 19㎞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중형 태풍의 규모를 유지하면서 내달 2일 오전 9시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약 220㎞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따라 2일 남부지방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기 시작해 3∼4일에는 전국에 걸쳐 비가 올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원래 규모가 크지 않은데다 태풍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서해 온도도 높지 않아 5일에는 소멸해 열대 저압부나 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음 달 1일에는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등지가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가면서 강풍과 함께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는 30∼80㎜, 남해안은 20∼60㎜다.

중부 지방에는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