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복미사에 전세버스만 1천700여대 상경’주차 비상’

시복미사에 전세버스만 1천700여대 상경’주차 비상’

입력 2014-08-05 00:00
수정 2014-08-05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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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도로 1∼2개 차로·학교 운동장 활용

16일 프란시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광화문광장 시복 미사를 앞두고 경찰과 서울시가 지방에서 올라오는 신도들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느라 분주하다.

5일 서울지방경찰청과 서울시에 따르면 16일 미사를 보기 위해 지방에서 가톨릭 신도들을 싣고 상경하는 전세버스만 1천700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시복식 입장 시간이 16일 오전 4시, 행사가 끝나는 시간이 낮 12시20분이라 지방에서 오는 차량은 10시간 가량 시내에 주차해야 하지만 기존 주차장으로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경찰은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하위 1∼2개 차로를 막고 임시 버스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상암동 월드컵공원 주변 월드컵로와 증산로, 잠실 올림픽공원 인근 강동대로와 위례성대로, 여의도 여의대로, 용산 청파로, 혜화동 창경궁로 일부 구간이 임시 주차장 장소로 검토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도로 일부 구간을 활용하면 전세버스 1천여대를 주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가 정보 공개한 ‘교황 시복식 미사 교통관리 기본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대동세무고 등 광화문 주변 17개 학교 운동장을 빌려 전세버스 800여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전세버스는 종로와 명동, 서대문, 숭례문 등 광화문 인근에 교구별로 지정된 18개의 하차 장소에서 신도들을 내리고 주차장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광화문 인근 도로도 단계적으로 통제된다.

15일에는 오후 7시 광화문 삼거리∼세종대로 사거리, 적선로터리∼동십자각 도로가 통제되는 것을 시작으로 광화문 중앙지하차도, 대한문∼세종대로 사거리에 이어 오후 11시 구세군회관∼종로구청 구간까지 통제된다.

시복 미사가 열리는 16일에는 오전 2시부터 차량통제 폭이 확대돼 을지로1가와 한국은행, 경찰청앞, 서대문역, 정동로터리 등지에서 행사장 방면으로 차량이 다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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