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서 돈봉투 돌린 우체국 직원 구속

6·4지방선거서 돈봉투 돌린 우체국 직원 구속

입력 2014-08-06 00:00
수정 2014-08-06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6·4지방선거에서 전북 진안 군수선거에 출마한 특정 후보를 위해 유권자들에게 돈봉투를 돌린 혐의로 고발된 우체국 직원이 구속됐다.

전주지방검찰청은 5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진안 A우체국 여직원 박모(45·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6·4 지방선거를 나흘 앞둔 5월 31일 자신이 근무하는 우체국에서 마을 주민 5명에게 20여만원을 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진안선관위는 박씨가 특정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주민들에게 돈봉투를 돌렸다는 제보를 받고 검찰에 박씨를 고발했다.

선관위는 우체국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박씨가 주민 5명에게 진안군수선거에 출마한 B후보의 명함을 보여주며 봉투를 건네는 모습을 확인했다.

박씨는 “주민들에게 우편물을 전달해 준 것이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검찰은 현재 박씨와 B후보와의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해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