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금일 예방접종 완료

경남도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금일 예방접종 완료

입력 2014-08-10 00:00
수정 2014-08-10 15: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도는 최근 경남 합천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뒤 도내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6일 합천군 적중면의 한 농장에서 돼지 구제역 의심 심고가 접수되자 당일 저녁 해당 농장에서 감염 의심 돼지 121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

이후 도내 18개 시·군 일대 거점 소독시설과 통제초소 50곳을 지나는 축산차량에 대해 전면 소독에 들어갔다.

구제역 백신 구입이 저조한 농장 125곳에 대해서는 특별 점검을 벌여 50곳에서 백신을 적기 접종하지 않은 사실을 적발했다.

이들 농장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향후 각종 축산 지원사업에서도 배제시킬 계획이다.

경남도는 접종 대상인 돼지 118만마리에 대해 백신 접종을 벌여 이날 현재 99.7% 접종을 완료했고 이날 중으로 100%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가 합천 구제역 발생지역 인근 농가와 발생 농가를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농장 53곳에 대해 정밀 검사를 벌인 결과 아무런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도내 다른 농장에서 구제역 추가 의심 신고도 들어오지 않았다.

경남도 측은 “구제역이 도내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구제역 발생을 막으려면 축산 농가의 적극적 방역 의식과 함께 철저한 예방 접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