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항일 민족대표 33인 가운데 한 분인 충북 출신 의암 손병희 선생 동상의 동판이 붉은색 칠로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청주시 상당구 수동 3·1공원 내 손병희 선생의 동상에 붙여진 동판이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채 발견됐다.
누군가 분무식 페인트로 직선과 곡선을 여러 겹 겹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날 오후 비가 내려 페인트가 번진 상태이다.
가로 40㎝, 세로 50㎝ 크기의 이 동판에는 손병희 선생을 설명하는 글귀가 적혀 있다.
경찰은 이 동상 인근 벽면에서도 10m 정도의 붉은색 칠이 돼 있었다고 전했다.
1980년 8월 15일 준공된 3ㆍ1공원에는 충북 출신 민족대표 33인인 손병희, 권동진, 권병덕, 신홍식, 신석구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통해 동판과 벽이 훼손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청주시 상당구 수동 3·1공원 내 손병희 선생의 동상에 붙여진 동판이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는 채 발견됐다.
누군가 분무식 페인트로 직선과 곡선을 여러 겹 겹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날 오후 비가 내려 페인트가 번진 상태이다.
가로 40㎝, 세로 50㎝ 크기의 이 동판에는 손병희 선생을 설명하는 글귀가 적혀 있다.
경찰은 이 동상 인근 벽면에서도 10m 정도의 붉은색 칠이 돼 있었다고 전했다.
1980년 8월 15일 준공된 3ㆍ1공원에는 충북 출신 민족대표 33인인 손병희, 권동진, 권병덕, 신홍식, 신석구 선생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통해 동판과 벽이 훼손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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