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범죄자 증가… 38% ‘5대 강력범죄’ 저질러

외국인 범죄자 증가… 38% ‘5대 강력범죄’ 저질러

입력 2014-08-19 00:00
수정 2014-08-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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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범죄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외국인 사범 10명 중 4명은 살인과 강도 등 5대 강력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8년 이후 올해 7월까지 발생한 외국인 범죄자 수는 총 16만1천38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살인, 강도, 성폭행,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를 저지른 외국인은 6만1천512명으로 전체의 38.1%를 차지했다.

5대 강력범죄자 중 폭력 사범이 4만6천19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1만1천501명), 성폭행(2천79명), 강도(1천152명), 살인(586명) 등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9만3천503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1만2천780명)이 미국(1만266명)보다 많았다.

연도별 외국인 범죄자는 2008년 2만623명에서 작년 2만6천663명으로 점진적으로 늘었고 올해는 7월까지 1만6천922명에 달했다.

김현 의원은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는 외국인 범죄가 강력범죄에 집중되고 있다”며 “외국인 범죄 우발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범죄 예방 및 단속 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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