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군부대 탈영병 편의점 강도짓하다 검거

화성 군부대 탈영병 편의점 강도짓하다 검거

입력 2014-08-22 00:00
수정 2014-08-22 1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면회외박을 나갔다가 탈영한 C급 관심병사가 공익요원인 친구와 함께 편의점에서 강도행각을 벌이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2일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경기도 화성시 육군 모 부대 소속 손모(22) 일병과 용인 모 초등학교 공익요원 김모(22)씨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손 일병 등은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용인시 처인구 한 편의점에 들어가 여종업원 A(26)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씨의 저항에 강도 범행을 포기하고 도주한 뒤 주변을 배회하다가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7시께 김씨가 아르바이트하던 용인시 처인구 또 다른 편의점에서 현금과 문화상품권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손 일병은 지난달 26일 오전 8시 소속 부대에서 1박2일 면회외박을 나간 뒤 복귀하지 않았다.

C급 ‘관심사병’인 손 일병은 본인이 희망해 지난 4월 행정병에서 통신병으로 보직변경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손 일병을 군 헌병대에 인계할 예정이며 김씨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