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휴양지 예약 ‘하늘의 별따기’>

<5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휴양지 예약 ‘하늘의 별따기’>

입력 2014-08-23 00:00
수정 2014-08-2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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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닷새나 되는 추석 황금연휴(9월 6∼10일)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려는 인파로 충북지역 유명 휴양지의 콘도 등 숙박시설이 특수를 누리고 있다.

숙박 예약이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23일 충북도내 여행업계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청주국제공항에서 이·착륙하는 국내선의 항공권은 일찌감치 매진됐다.

단양 대명콘도와 제천 리솜리조트는 이미 모든 객실 예약이 끝난데다 대기자도 넘쳐 추가 예약을 아예 받지 않는다.

그나마 제천 ES리조트는 현재 250개의 객실 중 6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도내 유명 휴양림도 예약이 일찍 마감됐다.

단양의 소선암 휴양림(41개 객실), 제천 박달재 자연휴양림(21개), 충주 문성휴양림(15개), 계명산 휴양림(18개), 괴산 조령산 자연휴양림(34개), 영동 민주지산 자연휴양림(39개) 등이 100% 예약을 마쳤다.

국립공원에서 운영하는 공영 야영장도 일찌감치 ‘매진 사례’를 이어가고 있다.

차례를 지내고 가까운 곳에서 캠핑을 즐기려는 가족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소백산국립공원과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예약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북부사무소에서 운영하는 남천 야영장은 추석연휴 사전 예약이 대부분 마감됐다.

남천 야영장은 천연림과 맑고 깨끗한 계곡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데다 인근에 온달산성과 동굴 등도 있어 야영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야영장 가운데 하나다.

야영장은 개인이 소지한 캠핑 장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18면)과 2야영장에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해 텐트, 취사도구 및 침구세트 등이 모두 갖춰진 풀 옵션 캠핑장 31개 동의 예약이 끝났다.

월악산 국립공원이 운영하는 닷돈재 풀옵션 캠핑장 29개 동의 예약도 끝났으며 송계 오토캠핑장(44면)은 7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소백산 국립공원의 한 관계자는 “추석 연휴 예약은 이달 초 마감됐다”며 “최근 캠핑 열풍이 불면서 추석 당일 차례를 지내고 오려는 캠핑족이 많기 때문인지 이달 초 예약이 가장 먼저 매진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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