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로 곳곳 통제…창원 시간당 83.5㎜ 호우

경남 도로 곳곳 통제…창원 시간당 83.5㎜ 호우

입력 2014-08-25 00:00
수정 2014-08-25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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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남에서는 지역에 따라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도로 곳곳이 침수되면서 교통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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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산사태로 막혀 버린 국도
집중호우…산사태로 막혀 버린 국도 집중 호우가 내린 25일 오후 경남 고성군 회화면 국도에 산사태가 발생해 차량 1대가 깔리고 고성에서 창원 방향 통행이 전면 중단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께부터 창원 봉암로(경남모직∼마산자유무역지역 2공구) 전 구간 3㎞ 왕복 4차로 가운데 3차로가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오후 2시 10분께는 마산합포구 진동면 오산마을 앞에서 산사태가 발생, 진동방면 일방통행로 2차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다.

비슷한 시각 창원 묵지마을 앞에서도 산사태가 발생해 14번 국도 진동터널 고성방면 왕복 2차로가 통제되고 있다.

창원 창곡삼거리∼신촌광장까지 1.5㎞ 구간도 물에 잠겼다.

마산방면 봉암다리 끝 지점에서도 산사태가 발생, 마산방면 편도 2차로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낮 12시 40분께는 고성군 회화면 창원 방향 고성터널 앞 도로에 산사태가 발생, 고성에서 창원으로 향하는 2개 차로가 모두 막혀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창원·양산·김해 등 3개 시에 호우경보가 발령됐고, 같은 시간 나머지 15개 시·군에 내려져 있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했다.

24일 밤부터 이날 오후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창원 241.5㎜, 양산 170.5㎜, 김해 132.5㎜, 의령 106.5㎜, 남해 105㎜ 등을 기록했다.

창원에는 이날 시간당 최대 83.5㎜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양산의 시간당 최대 강수량은 77㎜, 김해는 58㎜, 의령은 39.5㎜ 등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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