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사업체종사자 5만명↑…증가 폭 두 달째 둔화

7월 사업체종사자 5만명↑…증가 폭 두 달째 둔화

입력 2014-08-28 00:00
수정 2014-08-28 13: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달 사업체 종사자 수는 1년 전보다 소폭 늘었지만 증가 폭 감소가 두 달째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고용노동부가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에 걸쳐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 5천 곳을 조사해 발표한 7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사업체 종사자 수는 작년 같은 달에 견줘 5만 명(0.3%) 늘어난 1천509만 4천 명으로 추산됐다.

그러나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 5월 작년 동월 대비 11만 3천 명 늘어난 이후 6월과 7월에 각각 7만 5천 명, 5만 명 증가하는데 그쳐 두 달째 증가 폭이 줄었다.

상용직 근로자 수는 7만 1천 명 늘어 9만 6천 명 증가한 6월 수준을 밑돌았다. 임시·일용직 근로자 수는 3만 1천 명 줄어 올해 들어 넉 달째 감소했다.

300인 미만 규모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만 5천 명 늘었으나 300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15만 5천 명 줄었다.

산업별로는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6만 3천 명), 교육 서비스업(4만 1천 명) 순으로 늘었지만 도매 및 소매업과 금융 및 보험업은 각각 5만 7천 명, 2만 3천 명 감소했다.

사업체 입직자 수는 60만 6천 명으로 작년 7월보다 3만 1천 명(5.5%) 증가했고 이직자 역시 64만 4천 명으로 2만 6천 명(4.2%) 늘었다.

올 6월 기준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10만 9천원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5만 2천원(1.7%) 증가했다.

상용직의 임금총액은 329만 3천원으로 5만 1천원(1.6%), 임시·일용직은 135만 1천원으로 3천원(0.2%) 각각 늘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66.1시간으로 1.8시간(1.1%) 줄었다.

상용직의 월평균 근로시간은 171.7시간으로 2.2시간(1.3%) 증가했지만 임시·일용직은 112.6시간으로 3.2시간(2.8%) 감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