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족, 해군 구조 작전 증거보전 신청

세월호 유족, 해군 구조 작전 증거보전 신청

입력 2014-09-02 00:00
수정 2014-09-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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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받아들일지 3일 준비기일…해군 “안보상 어렵다”

세월호 희생자 유족이 해군의 작전에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법원에 낸 증거보전 신청이 받아들여질지 주목된다.

2일 광주지법 목포지원에 따르면 최근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이 해군 3함대 사령부를 상대로 증거보전을 신청해 오는 3일 오후 2시 준비기일을 연다.

법원의 한 관계자는 “유족들의 증거보존 신청과 관련해 해군이 ‘국가안보상 이유로 공개가 어렵다’는 견해를 밝혀 증거 보존이 가능하고 필요한지를 판단하고자 준비기일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세월호 사고 당시 해군의 레이더 영상, 해군이 해경과 주고받은 교신 자료 등을 요구하며 증거보전을 신청했다.

세월호 침몰의 정확한 원인과 사고 당시 해군 등의 구조 및 수색 작전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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