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감독 1년 만에 돌연 사임 “행정 문제·예술 견해 차이 탓”
첼리스트 겸 지휘자 장한나(32)가 카타르 국립 교향악단인 카타르필하모닉오케스트라 음악감독에서 지난 8일(현지시간) 돌연 사임했다. 지난해 9월 2년 임기의 카타르 필하모닉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지 1년 만에 물러나는 것이다.
장한나 첼리스트 겸 지휘자
첼리스트로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장한나는 로린 마젤을 사사하는 등 지휘로도 영역을 넓혀 왔다. 2007년 지휘자로 공식 데뷔한 그는 이후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이끌거나 객원 지휘자로 활동해 왔지만, 프로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를 맡은 것은 카타르필하모닉이 처음이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4-09-1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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