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 빠진 교과서’고향 천안서 시정 서명운동

‘유관순 열사 빠진 교과서’고향 천안서 시정 서명운동

입력 2014-09-14 00:00
수정 2014-09-14 11: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일부 고등학교 교과서에 유관순 열사에 대한 기록이 빠진 데 대해 유 열사의 고향인 충남 천안에서 시정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14일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천안시와 함께 지난 11일부터 유 열사의 사당이 있는 사적관리소와 30개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교과서 시정을 요구하는 서명을 받고 있다.

서명 운동은 유 열사 순국일인 28일까지 계속 이어진다.

기념사업회 등은 유 열사 순국일에 병천면 추모각에서 추모제를 열고서 교육부와 보훈단체 등 관련기관에 서명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이날 추모제에서 유 열사의 기록이 교과서에 빠진 데 대한 항의 및 시정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기로 했다.

천안시의 한 관계자는 “친일파가 만들어낸 영웅이라는 일부 주장을 토대로 3·1운동을 서술하며 유관순 열사의 이름을 누락시키는 등 항일 행적이 폄훼되고 있다”며 “학생들이 유 열사의 나라 사랑정신을 바르게 알 수 있도록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