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소방본부
울산 폐기물 업체서 화재
14일 오전 5시 45분 울산시 울주군 화산로 한 재활용 및 지정폐기물 수집·운반업체 폐기물 저장고에서 불이 나 소방관들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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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은 3천㎡ 규모의 저장고에 600t 정도 쌓여 있는 상태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저장고 건물과 폐기물 등이 불에 타 약 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본부는 추정하고 있다.
소방본부는 화학소방차 등 19대의 장비와 50여 명의 소방인력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지만, 폐기물이 인화성이 강하고 유독성 가스까지 내뿜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본부는 현재 굴착기 등 중장비를 동원, 폐기물 해체 작업과 동시에 진화에 나서고 있다.
화재 현장과 인접한 현대산업기계와 혁진케미컬 등 다른 공장으로 불이 옮아붙는 것은 막은 상태다.
공장 관계자 등은 “불이 폐기물 더미에서 갑자기 발생해 연기와 화염이 치솟았다”고 말했다.
소방본부와 경찰은 전기적 요인이나 자연발화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화재가 진압되면 공장 관계자 등을 불러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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