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능력 필요 일자리, 월평균 60만원 더 받아”

“외국어 능력 필요 일자리, 월평균 60만원 더 받아”

입력 2014-09-15 00:00
수정 2014-09-15 13: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외국어 능력 필요 일자리, 월평균 60만원 더 받아”
“외국어 능력 필요 일자리, 월평균 60만원 더 받아”
외국어 능력이 중요한 일자리와 그렇지 않은 일자리 간의 월급이 약 60만원 차이가 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낸 ‘외국어, 적절한 취업스펙인가’ 보고서를 보면 취업 때 외국어 능력이 중요한 일자리의 월평균 임금은 268만원, 중요하지 않은 일자리는 208만4천원으로 59만6천원의 차이가 났다.

취업 때 외국어가 중요한 경우와 중요하지 않은 경우의 임금 차이는 중하위권 대학으로 갈수록 더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순위 기준 1∼10위권 대학의 졸업자가 취업할 때 외국어 중요도가 높은 일자리에 취업하면 중요도가 낮은 일자리에 취업하는 경우보다 월평균 임금이 1.13배 높았다.

이어 11∼20위권 대졸자는 1.17배, 21위∼30위권 대졸자는 1.20배, 31∼40위권 대졸자는 1.23배, 41위권 이하 대졸자는 1.24배였다.

직장별로 채용 때의 외국어 중시 비율을 살펴보면 외국계 회사가 68.8%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 대기업(53.0%), 공기업(45.3%), 교육기관(33.2%), 중소기업(26.6%), 법인단체(24.0%), 정부기관(20.5%) 순이었다.

4년제 대졸자 정규직 근로자의 38.1%는 업무를 수행하면서 외국어 능력이 요구된다고 답했다.

직장별로는 외국계 회사가 73.4%로 가장 높고 대기업(50.0%), 교육기관(37.1%), 공기업(35.4%), 중소기업(33.2%), 법인단체(27.7%), 정부기관(20.6%) 순으로 높았다.

보고서는 “외국어를 중시하는 직장은 토익 점수가 높은 사람을 뽑고, 업무에서도 외국어 활용도가 높은 만큼 채용도구로서 외국어 능력이 어느 정도 타당하게 활용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