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계란에 맞아 결국…

시장, 계란에 맞아 결국…

입력 2014-09-16 00:00
수정 2014-09-16 19: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야구장 이전 반대” 진해구 출신 시의원 본회의장서 계란 투척

NC다이노스 야구장 입지변경에 반대하는 창원시 진해구 출신 시의원이 16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을 향해 계란을 던져 의회가 파행을 겪었다.

이미지 확대
안상수 창원시장 시의원에게 계란 투척 당해
안상수 창원시장 시의원에게 계란 투척 당해 최병길 기자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16일 개회한 시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NC다이노스 야구장 입지변경에 반대하는 진해구 출신 김성일 시의원이 던진 계란을 맞고 있다.김 의원은 이날 국민의례가 끝난 후 자리에서 걸어나와 안 시장에게 ”강제로 (마산·창원·진해) 통합시켜놓고 야구장을 뺏느냐”라며 외치고 손에 쥐고 있던 계란을 2차례 던졌다.
뉴스와이 화면 촬영


안상수 창원시장 시의원에게 계란 투척 당해
안상수 창원시장 시의원에게 계란 투척 당해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16일 개회한 시의회 정례회 개회식에서 NC다이노스 야구장 입지변경에 반대하는 진해구 출신 김성일 시의원으로부터 계란을 맞고 있다.김 의원은 이날 국민의례가 끝난 후 자리에서 걸어나와 안 시장에게 ”강제로 (마산·창원·진해) 통합시켜놓고 야구장을 뺏느냐”라며 외치고 주머니에 있던 계란 2개를 꺼져 던졌다.
뉴스와이 화면 촬영
김성일 시의원(진해구 이동·자은·덕산·풍호동)은 이날 오후 2시 열린 정례회 개회식에서 국민의례에 이어 유원석 시의회 의장의 개회사가 채 끝나기도 전에 큰 목소리로 안 시장을 비난하기 시작했다.

그는 “안상수 마산시장, 통합시장이 앉는 자리에 왜 앉아있나. 당신이 안나가면 내가 나가겠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안 시장을 창원시장이 아닌 마산시장으로 부른 것은 야구장 입지를 진해권에서 마산권으로 이전한 것을 비꼰 것이다.

이어 본회의장 출입구로 걸어나가며 “강제로 (마산·창원·진해) 통합시켜놓고 야구장을 뺏느냐”라고 외치며 시장석에 앉아 있던 안 시장을 향해 계란 2개를 연달아 던진 후 시의회장을 나갔다.

첫음 던진 달걀은 안 시장의 오른쪽 어깨쪽에 맞으면서 양복 윗옷과 머리카락 등 몸에 파편이 튀었다. 두 번째 달걀은 안 시장이 피하면서 시장석 뒤쪽 본회의장 벽에 맞았다.

봉변을 당한 안 시장은 시청 직원들에 둘러싸인 채 굳은 표정으로 퇴장했다. 시장이 퇴장하자 유원석 의회의장이 정회를 선언하면서 정례회가 중단됐다. 정례회는 30여분 뒤 안 시장이 불참한 가운데 속개됐다.

한편 창원시가 지난 4일 옛 진해구 육군대학 터로 결정된 NC다이노스 야구장 입지를 마산종합운동장으로 변경한 후 진해구 출신 창원시의원들을 비롯한 진해구민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7일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손명훈 서대문지점장, 박정수 회장 등 상인회 관계자, 정재원 동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총회는 북가좌2동 먹자골목의 상인들이 힘을 모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받기 위한 첫걸음이었다. 무더위와 휴가철로 인해 상인들의 참석이 저조하여 아쉬움이 있었지만, 상인들은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골목상권 구획화 및 육성지원 사업은 정책 사각지대에 놓인 골목상권을 상권 단위로 체계적으로 구획화하고,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통해 상권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골목형 상점가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2조제2호의2에 따라 소규모 점포들이 일정 구역에 밀집된 지역으로, 전통시장이나 일반 상점가로 지정되기 어려운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2000㎡ 이내의 면적에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점포가 30개 이상(서대문구는 25개) 밀집하여 있는 구역을 말한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가맹이나 정부 및 지자체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동 골목 상점가 상인회 설립총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